폐허(The Ruins)

rest | 2008/04/29 16:34 | Naerro

폐허(양장본) 상세보기
스콧 스미스 지음 | 비채 펴냄
압도적인 공포와 마주하라! 스콧 스미스의 공포 소설『폐허』. 인간의 탐욕과 그 공허함을 다룬 스릴러 <심플 플랜>으로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스콧 스미스가 13년 만에 호러라는 장르로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멕시코 휴양지, 마야의 정글 속에서 여섯 명의 여행객이 겪게 되는 초자연적인 공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인간 본성에 대한 공포를 섬뜩하게 묘사한다. 이 소설은 단순하고 명쾌한 줄거리 안에서


영화 얘기가 아닌 책 이야기 입니다.(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에이미, 스테이시, 에릭, 제프 그리고 여행지에서 알게된 독일인 여행객 마티아스, 그리스인 여행객 파블로(데메트리스 람브라키스) 이렇게 여섯 명의 여행자들은 첫 눈에 반한 여성을 찾아가서 소식이 없는 독일인 마티아스의 동생 헨리히를 찾아서 마야 부족의 마을로 들어갑니다.

마야 부족의 마을에서 마티아스의 동생을 찾지 못하고 나오는 도중 누군가 감춰 놓으려고 애쓴 흔적이 있는 고대 마야 유적을 발견 하고는 그곳 원주민(마야 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적 안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사건의 시작은 에이미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넓은 공터에 듬성듬성 존재하는 덩쿨들 사이로 자신도 모르게 발을 들여 놓으면서 시작 됩니다.

처음에는 들어가기를 만류하던 마야 부족민들은 에이미의 실수를 본 후 부터는 그 유적지에 여섯 명의 여행객들을 가둬 놓고는 그들이 탈출 하지 못하게 감시하는 감시자로 돌변합니다. 여섯 명의 여행객들은 그들이 왜 그러는지 이유도 모른체 고대 마야 유적의 흔적이 있는 언덕(또는 피라미드 형태)에 갇히게 되는데 또 다른 생명체가 이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을 여섯의 여행객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

여섯의 여행객들은 지하 갱도에서 울리는 핸드폰 소리를 듣고는 자신들의 고립무원 상태를 해결 하기 위해서 그리스인 파블로가 핸드폰을 찾으러 지하 갱도로 내려 갑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그곳에서 자라는 덩쿨이 끊어지고 그곳에서 나오는 액체로 인해 파블로를 매달고 있던 밧줄이 끊어집니다.
파블로는 갱도 바닥에 떨어져서 부상을입고 에릭이 파블로를 구하러 다시 갱도로 내려 갑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여섯의 여행자들을 점점 옭죄어 오고 그런 상황들에 부딪칠 때 마다 여섯의 여행자들은 자신들이 당면한 상황들을 타계하기 위하여 제프의 지휘를 따라 동조해 주면서 생존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지만, 그런 것들이 자신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덩쿨들의 계획이란것을 알고는 무척 당혹스러워 합니다.

부상을 입거나 탈출을 하면서 또는 덩쿨들의 공격으로 인해서 희생자는 하나 둘 씩 늘어만 가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비관하여 에릭이 자살을 선택하면서 상황은 클라이맥스로 치닫게 됩니다.
결국에는 혼자 남게되는 스테이시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 탈출할 수 있을지.........

예전에 고등학교 다닐 때로 기억을 합니다만....그 때도 이런 비슷한 류의 이야기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미 지방에서 발견된 난 종류를 자신의 식물원에 옮겨 온 식물학자가 어느날 죽은 체 발견이 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범인은 다름아닌 그 열대지방의 난 으로 밝혀 지게 되는 이야기 였던거 같습니다. 위의 책에서는 덩쿨들이 소리를 내거나 말을 하거나 해서 사람들을 위험한 지경으로 유혹을 하는데 예전의 그 이야기에서는 난이 꽃을 개화하고 그 꽃 향기에 사람을 취하게 하는 마취 성분으로 인해 사람이 의식을 잃는 사이 열대 난의 줄기가 사람 몸의 피를 빨아 먹는다는 얘기 였었던거 같습니다.

책 표지에는 압도적인 공포와 마주하라! 라는 문구가 있지만 상황 전개 라던가 그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한 여행자들의 몸부림등이 스팩타클 함이 없이 그냥 밋밋하게 진행됩니다. 책 페이지도 540여 페이지에 이르는 한번 잡고 읽어 내려가기에는 부담이 있는 책입니다. 책 겉장에 나오는 것처럼 압도적인 공포는 없습니다. 압도적인 답답함이라면 있을것도 같네요.....읽는 내내 답답함을 느낀 책 이었습니다.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영화도 그닥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다 읽은 후 본전 생각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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