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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3 프레스 블로그 이벤트 -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시사회. 그 두번째

프레스 블로그 이벤트 -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시사회. 그 두번째



어제 저녁 8시에 신촌 메가박스에서 다크나이트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프레스 블로그에서 실시한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었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박'인 영화 였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말하는 '조커(고 히스레저)'의 연기는 이상하리 만치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위의 홍보 동영상에도 잠깐 나오는데 혓바닥을 약간 내밀었다가 입맛을 다신 후 대사를 하는 히스 레저의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제임스 딘이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면서 남겼던 '에덴의 동쪽' 이나 '이유없는 반항' 이 제임스 딘의 유작이었다면 다크나이트는 히스레저유작으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히스레저를 위한 영화 였다고 생각 합니다. 제가 봤던 기사 윌리엄의 히스레저가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와 같은 사람인가 할 정도로 히스레저만의 '조커'가 만들어 졌습니다.




솔직히 배트멘(크리스쳔 베일)의 연기는 조커를 위한 조연이지 싶을 정도로 주조연이 바뀐 느낌이더군요.
물론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는 배트맨이 훨씬 우월합니다. 화려한 복장으로 조용히 등장하고 조용히 사라져 버리는 영화속에서의 배트맨은 돈 많고 멋있고 유능한 사람으로 그려 집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 입니다.많은 자본과 유능한 인력으로 화력이 강한 무기를 만들어 악당 조커를 상대하고 조커를 잡기위해 고군 분투 하지만 언제나 조커의 머리보다는 약간 느린 그러면서 조커의 손에 놀아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는 평소의 말소리와는 다르게 배트맨 복장으로 변신을 하게 되면 배트맨 얼굴 가면이 목젖을 누르는지 쉰 듯한 목소리를 내는 배트맨의 연기가 귀에 거슬리게 들리더군요.
배트맨도 악한 내면을 드러내면서 연기를 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주변의 환경이 자신을 악한 상황으로 내 몰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홀로 독야청청 하리라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자신이 희생을 해서 주변 사람을 돕고 - 더구나 자신의 신분을 감춘채 - 자신의 조력자가 위험에 처하자 자신이 모든 것을 스스로 뒤집어 쓰는 그런 영웅상은 조금은 구시대적 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뭏든 배트맨 보다는 조커가 훨씬 매력적 이었습니다.




오히려 배트맨을 주변에서 도와 주고 배트맨의 좌절에 거침없는 조언을 해 주는 주변의 조력자 들이 있었기에 배트맨이 있었을 거란 생각입니다. 절대로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요. 때로는 머리를 빌려 주고, 때로는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악당 조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지혜와 힘이 되어 주는 조력자들 말입니다.
형사반장역의 '게리 올드만' 이나, 배트맨의 집사 '마이클 케인', 배트맨의 무기를 만들어 주는 폭스의 '모건 프리먼' 같은 배우들의 연기가 그나마 배트맨 연기의 어색함을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영화 후반에 조금은 쌩뚱맞게 등장한 '투페이스'도 영화의 재미를 약간은 감소 시켜 주더군요. '투페이스'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얼굴에 상처를 입은 후 병원에 있을 때 그 어떤 사건의 주모자인 조커가 찾아와서 '투페이스'의 양면성을 끌어내는 부분은 당위성이 조금은 부족 했던 듯 합니다.
배트맨이 인간의 이중성을 가진 영웅 이었다면 조커는 인간의 악한면 만을 가진 악당 그리고 그 중간 쯤에 '투페이스' 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투페이스'가 현실의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상영 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나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 관람 전에 핸드폰을 진동으로 바꾸시고 꼭 화장실에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화 엔딩 크래딧이 다 올라갈 때 까지 기다려 보세요.
고 히스레저를 에게 바치는 글을 엔딩 크래딧 마지막에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프레스 블로그 시사회 이벤트 -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관람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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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름끼치는 조커, 히스 레저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라디오키즈@LifeLog | 2008/07/28 13:32 delete

    미국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중인 배트맨의 이야기...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 그러나 국내에서는 미쳐 개봉관을 잡지 못했는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는 이례적으로 동시 개봉이 아닌 미국 현지와 시차가 나는 개봉하게 됐는데 다행스럽게도 Press Blog가 주최한 시사회를 통해 한발 먼저 배트맨을 만날 기회를 얻게됐다. 너무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영웅인지라 개인적으로는 호감도 면에서 여타의 영웅에 밀리는 배트맨이지만..

  2. The Dark Knight (2008) : Why So Serious?

    Mųźёноliс Archives. | 2008/08/09 19:18 delete

    The Joker is in town. 오늘 슬픈 영화를 보았다. 너무나 무섭도록 슬퍼서,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영화를. 아직도 전율이 내 몸을 떠나지 않는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스크린 앞에 앉았던 것일까. 액션 블록버스터? 마스크를 쓴 영웅에 대한 고찰? 아니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마지막을 장식했던 한 인간? 내가 도대체 뭘 기대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상관 없다. 왜냐면 그게 무엇이었든, 난 그 모든 것을 뒤엎을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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